내돈내산 : 펜타그래프 키보드 키크론 B1 (소다블루)

나는 키보드를 여섯 개 가지고 있는데 기계식 저소음 적축 3개, 갈축 1개, 펜타그래프 1개, 그냥 로지텍 블투 키보드 1개 요렇게 있다.

주로 사용하는 게 씽크웨이 토체프 저적이다. 키크론도 K10 PRO를 눈여겨보고 있지만 이 가격 주고 살 정도는 아니래서 아직은 참고 있다😉

근데 얼마 전에 마트에 갔다가 이 B1 키보드를 보고 색도 귀엽고, 아이패드용으로 너무나 딱일 거 같다고 생각했고 찾아보니 가격도 완전 괜찮아서 바로 사버렸다.

어젯밤에 구매했는데 하루배송으로 바로 도착🤗

메인 키보드는 절대 텐키리스 안 쓰지만 이건 아이패드용이라 일부러 텐키리스로 샀다.

택배 박스에서 갓 꺼낸 모습

오호🧐 처음에 뽁뽁이 쌓인 모양을 보고 실리콘 커버를 저렇게 따로 포장해서 주는 줄 알았다.

아니쥬

찾아보니 그냥 구매자 전원에게 증정하는 키크론 극세사 천이었습니다👻

구성은 키보드, 케이블, 무선 리시버 이렇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키보드 꽤 가볍다! 로지텍은 겁나 무거운데..!😗

진짜 가볍고 색깔 너무 이뿌다 청량해🌊

사실 색도 어렵게 골랐다. 흰, 검은 어차피 업무용으로 쓰니까 제외하고 나머지 라벤더, 소다블루, 핑크 이 중에서 엄청 고민했다.

근데 셋 다 실물을 보고 왔기 때문에 라벤더가 생각보다 색깔이 안 예쁘게 뽑혀서 라벤더는 제외해 버리고 결국 소다블루랑 핑크로 결제 직전까지 갈등했다.

내가 봤을 때도 소다블루가 제일 예쁘긴 했는데 질릴까봐서🤔 그냥 뻔한 분홍색으로 할까 하다가 안 뻔한 소다블루로 결정했다.

결론은 과거의 나 또 너무 잘했어요👏👏👏 보다시피 정말 깜찍한 색이다. 역시 이젠 믿고 고르는 오렌지와 블루🧡💙

실리콘 커버를 벗기니까 사진에 색이 좀 더 비슷하게 담기는데 실물이 훨씬 더 깜찍합니다 여러분😉

기계식 쓰다가 펜타그래프 쓰니까 손에 힘은 확실히 덜 들어간다. 슥슥슥 잘 눌림😆 실리콘 커버를 빼면 키가 살짝 스프링이 팅팅 퉁기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다. 가격과 용도를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이제 아이패드만 사면 되네🤭 아이패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곧 프로 구매 예정이라 프로 사이즈에 맞는 키보드를 먼저 산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