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스본 카페/커피/맛집] COMOBÅ

나한텐 포르투가 넘사로 존잼 도시였어서 리스본을 다시 갈 일이 있을까 싶지만, 만약에 리스본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곳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인생 당케🥕🍰를 만난 곳 👇👇👇

COMOBA · Rua da Boavista 90, 1200-085 Lisboa,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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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BÅ 외부

COMOBÅ도 아주아주 우연히 들어갔다.

포르투갈에 도착한 첫날에 분위기 적응차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산타루치아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에 너무 덥고 갈증이 났다. 그래서 가장 근처에 있고 리뷰가 좋은 카페로 구글맵에 찍고 들어온 곳이다. 타임아웃마켓 근처에 있다.

알고 보니 비건 카페라고 하던데 카페 외관부터 몬가 힙해서 맘에 들었고 내부도 꽤 넓은 편이었다.

저 창밖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그쪽은 살짝 프라이빗하게 분리된 느낌😊

나는 일단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가장 안쪽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주문은 아아와 당근케이크!

당케는 너무 예쁘게 생겨서 당케인 줄 모르고 특이한 거 먹어야지~ 하고 쇼케이스를 포인팅 하면서 이거로 달라고 했었다. 근데 서버가 보더니 캐럿 케이크라고 해서 오히려 좋아하며 주문했다. 당케를 원래 좋아하는 편😍

솔직히 쇼케이스에 있던 케이크들이 다 맛있게 생겨서 다 먹어보고 싶었다.

COMOBÅ 내부

원래 핫한 곳인가?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다. 근데 최근 리뷰를 보니 가게 터를 확장했는지 매장이 엄청나게 넓어졌다.

원래 는 딱 요정도 크기였다. 장사 잘 됐나 봄🤭

뜨든😱 커피를 받고 나서 살짝 혼란스러웠다.

나는 분명 아이스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서버가 뜨아를 가져다줬다😭 더워서 목이 타는디..

모야 분명 주문받을 때 "iced"라고 입으로 말해놓고서..😥 하쉬 이거 인종차별인가?

라고 생각할 때쯤 같이 주문한 당근 케이크가 나왔다. 이 당케를 먹는 순간 그냥 모든 상황이 용서가 됐다. 대존맛이었기 때문에..

그래 바빠서 실수했을 수 있지.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당케는 다 가짜 당케인 것 같았다. 살짝 찰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쩜 이렇게 촉촉하지? 그리고 사이에 있는 크림이랑도 너무 잘 어울려버렸다😋 전체적으로 혈당스파이크 쳐버리는 단맛이 아니라 건강하게 단맛!

놀라운 건 아직까지도 맛이 기억이 난다는 거. 진짜 맛있었음👍 나의 인생 당케🥳🎉

if (🥕🍰 == 퍽퍽) {
    return 그냥 당근케이크;
} else if (🥕🍰 != 퍽퍽 && 🥕🍰 == 촉촉) {
    return 대존맛 미친놈 🥕🍰;
}

코드는 심심해서 적어 봄

☕+🥕🍰

아쉽게도 내가 리스본에서는 맛있는 식사를 못하고 왔지만 이거 하나로 리스본은 다시 가고 싶은 도시가 되었다.

그날의 그 분위기와 맛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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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 2.20 EUR
CAKE OF DAY - CARROT CAKE 3.50 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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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5.70 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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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간다면 조각 케이크 다섯 개 먹을 거다. 진짜로.

COMOBÅ : 🌟5
🍽 음식 ● ● ● ● ●
👤 서비스 ● ● ● ● ○
💰 가격 ● ● ● ● ●
🕯 분위기 ● ● ● ● ●